'성폭행 혐의' 강지환, 구속의 기로…"기억 안난다" 고수할까?

SBS 뉴스

작성 2019.07.12 11: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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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구속의 기로에 섰다. 9일 밤 10시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체포됐던 강지환은 이틀 간 입감 끝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경찰서 유치장을 나섰다.

경기 광주경찰서에서 나선 강지환은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현재의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지환은 답하지 않은 채 경찰 승합차를 타고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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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은 지난 9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하는 여성 스태프 2명을 포함해 직원 여러명과 술을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새벽 예정됐던 드라마 촬영이 취소되자, 강지환이 가까운 스태프들을 자택으로 초대해 술자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강지환은 오전 술과 음식들을 산 뒤 스태프들과 한낮부터 회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환은 회식 후 이어진 2차 술자리에서 여성 스태프 A씨와 B씨가 술에 취해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자자,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 하고 B씨를 성추행 한 혐의 받고 있다.

10일에 이뤄진 두 차례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은 기억이 없다."며 혐의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 2명을 각각 조사한 뒤 강지환에게 준강간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지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2일 밤 결정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