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턴하던 택시, 다른 택시 충돌…승객 2명 부상

<앵커>

어젯(11일)밤 부산 사하구에서는 택시 2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택시 2대 가운데 1대가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차 밖으로 구조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서 택시 2대가 충돌했습니다.

64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시도하려다 반대편에서 직진해오던 61살 하 모 씨가 몰던 택시와 그대로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하 씨가 몰던 차량에 탔던 승객 3명 가운데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고속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1대가 부서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근처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전용 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려던 SUV 차량이 45인승 버스에 추돌한 뒤, 다른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1톤짜리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 운전자와 SUV 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