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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만나면 펄펄' 두산, 역전승으로 3연승 질주

'LG 만나면 펄펄' 두산, 역전승으로 3연승 질주
프로야구에서 두산 베이스가 '잠실 라이벌'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8대 4로 승리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2위 두산은 선두 SK와 격차를 6경기로 유지했습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2회 말 LG 김현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유강남에게 투런 포를 맞고 리드를 내줬지만, 3회 초 공격에서 방망이가 폭발해 바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나가자 박건우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오재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두 점을 내줘 동점을 허락했지만, 타선이 다시 힘을 냈습니다.

7회 허경민이 오른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다시 앞섰고,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쐐기 점을 뽑았습니다.

두산은 9회에도 2점을 더해 상대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두산은 지난해 LG와 맞대결에서 15승 1패로 절대 강세를 보였는데, 올 시즌도 11경기에서 8승3패 우위 속에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NC는 부산 사직 원정경기에서 롯데를 4대 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구창모의 역투가 눈부셨습니다.

구창모는 8회 투아웃까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NC 새 외국인 타자 스몰린스키는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뒤 득점까지 올려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삼성은 대구 홈 경기에서 KIA에 4대 2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2대 2로 맞선 8회 이원석이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는 토요일 은퇴하는 KIA 이범호는 6회 대타로 나서 역대 13번째이자 KIA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통산 2000경기 출전을 달성했습니다.

키움은 수원 원정에서 혼자 4타점을 올린 송성문의 활약에 KT를 4대 2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에 5대 1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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