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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S&P500 이어 다우지수도 이정표…장중 첫 27,000 돌파

7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훈풍'

미국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처음으로 장중 27,000선을 뚫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04.27포인트(0.39%) 상승한 26,964.4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초반 27,007.86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인 상태입니다.

다우지수가 장중 27,000선을 웃돈 것은 처음입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26,000 고지'에 올라섰지만, 채권금리 상승세와 글로벌 무역갈등 등이 겹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올해 2월 26,000선을 회복한 이후로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27,000선에 '터치'했습니다.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다우지수도 새로운 '마디지수'를 기록한 셈입니다.

전날 장중 한때 3,000선을 웃돌았던 S&P500지수는 이날 2,990선에 거래되면서 '3,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갈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면서 비교적 강한 톤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뉴욕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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