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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저임금' 막바지 담판…노사 간극 여전

'2020년 최저임금' 막바지 담판…노사 간극 여전

'한 자릿수' 인상율 되나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작성 2019.07.11 21:10 수정 2019.07.11 22: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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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결론을 내는 게 목표지만, 민주노총 사람들이 회의에 들어오지 않고 있고, 또 노사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라서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협상 상황을 화강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노총 위원들은 경영계의 최저임금 삭감 요구에 반발해 장외에서 차체 회의를 하며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나머지 노동계 위원들과 경영계, 공익위원들만 참석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쟁점인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과 관련해서는 노사가 한 차례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격차가 1,300원이 넘을 정도로 큽니다.

공익위원들은 경영계에는 올해 수준 이상을, 노동계에는 인상률을 한 자릿수로 낮춰 다시 제시하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공익위원 요구대로라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올해의 10.9%보다는 낮아지게 됩니다.

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결론을 낸다는 목표인데, 관건은 노사가 얼마나 성실히 협상에 임하느냐입니다.

[박준식/최저임금위원장 : 먼 길을 왔습니다. 남은 일정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주어진 기간 동안에 우리가 논의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서로의 입장만 반복하는 공회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사 어느 한 쪽이 퇴장할 경우, 오늘 표결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조만간 공익위원들이 중재와 압박을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사 제시안의 중간인 이른바 심의 촉진 구간을 설정해 양보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최저임금 고시 최종 기한인 8월 5일을 맞추려면 위원회는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결정을 끝마쳐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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