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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난성 폭우로 17명 사망·실종, 이재민 25만 명

최근 수일간 중국 남부 후난성에 폭우가 내려 모두 1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펑파이 등에 따르면 후난성 정부는 오늘(11일) 오전 8시까지 관내에서 1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폭우로 25만 7천명의 이주민이 발생하는 등 주민 279만 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습니다.

18만 7천여 헥타르 면적의 농지가 피해를 보는 등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은 53억 위안 약 9천53억 원에 달했습니다.

창사를 비롯한 후난성 일대에는 지난 6일부터 폭우가 지속해 내렸으며 일부 제방이 무너져 농경지와 주택 등이 수몰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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