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강형욱, '모든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주장에 "말도 안 되는 말"

신지수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7.11 16: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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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에 대한 강형욱 생각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강형욱이 '모든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늘(11일) 강형욱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일어난 개 물림 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을 위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강형욱에게 "이번에 큰 논란이 됐던 폭스테리어 사고 같은 경우 입마개 강제조항이 아닌 견종이었다"라며 "모든 개에 대해서 입마개를 의무화하자는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강형욱은 "말도 안 된다"라면서 "모든 강아지가 입마개 훈련을 해야 하지만 강제화는 너무 과한 제도"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먼저 견주들을 향해 "내 반려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면 스스로 입마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또 괜찮다면 입마개를 풀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내 반려견이 어디까지는 괜찮고 어디에 힘들어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이 권리를 잘 쓰셨으면 좋겠다"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개에게 입마개를 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모르면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면 없애버리고 싶어 하는 인간 심리가 있다"면서 "그 두려움 때문에 큰 방어막을 치고 반려견들을 억압하는 것은 문화시민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강형욱은 반려견 등록제를 통해 사고를 낸 기록을 추가하는 '반려견 삼진아웃제'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반려견 등록제를 찬성한다"며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등록 칩에 사고 경력을 넣어 처벌한다면 반려견 문화가 향상될 것"이라고 의견을 보탰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키우는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아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개는 올해 1월에도 초등생을 문 전력이 있어 견주가 주민들에게 입마개 착용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