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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영변 폐기·핵 동결 시 석탄·섬유 수출 제재 유예 검토"

"美, 北 영변 폐기·핵 동결 시 석탄·섬유 수출 제재 유예 검토"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전면 폐기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동결에 동의할 경우 12∼18개월 동안 석탄과 섬유 수출 제재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방안이 효과가 있을 경우 다른 시설에도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도 가능한 선택지로 고려 중이며 사실상의 종전 선언과 연락사무소 설치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영변 폐기와 핵 동결을 대가로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섬유의 수출 제재를 일정 기간 유예해 주는 '사실상의 제재 완화'를 미국이 검토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백악관 내 북한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 행정부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및 제재 완화와 관련해 최근 이러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변 핵시설 폐기는 모든 건물이 폐쇄되고 모든 작업이 중단되는 것을, 핵 프로그램 동결은 핵분열성 물질과 탄두를 더는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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