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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혼계영 400m서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3분 36초 53'

남자 혼계영 400m서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3분 36초 53'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한국 기록이 무려 10년 만에 새로 쓰였습니다.

이주호와 문재권 양재훈, 이유연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 36초 5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비록 순위는 5위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10년 묵은 한국 기록을 0.90초 단축했습니다.

종전 한국 기록은 2009년 홍콩에서 열린 동아시아경기대회 때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민규가 작성한 3분 37초 43이었습니다.

혼계영 400m는 네 명의 선수가 각자 100m씩 구간을 맡아 배영과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단체전입니다.

먼저 남자 배영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이주호가 첫 구간을 55초 09에 통과했고 이어 평영 100m 한국 기록을 가진 문재권이 1분 00초 76에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접영 구간을 이어받은 양재훈은 51초 52에 물살을 갈랐고, 6위로 마지막 100m 자유형 구간을 이어받은 이유연이 49초 16의 기록으로 프랑스를 제치고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팀 구성은 달라질 수 있지만 이들은 내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합니다.

동메달 한 개와 한 차례 한국 신기록으로 유니버시아드 일정을 마친 경영 선수단은 내일(12일) 귀국합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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