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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무역·성장 역류" 우려…7월 금리인하 '청신호' 켰다

파월 "무역·성장 역류" 우려…7월 금리인하 '청신호' 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달 기준금리 인하를 비교적 강한 어조로 시사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우려했고, 금리 인하론에 찬물을 끼얹었던 고용 호조에 대해선 "연준의 전망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청신호'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6월 고용지표가 연준의 시각에 변화를 줬느냐'는 질문에 "직설적으로 답하자면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고 좋은 소식이지만 미국 지표는 예상대로였다"면서 "유럽과 아시아에서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과열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해선 "건설적인 조치이기는 하지만 경제 전망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을 제거하지는 못한다"면서 "글로벌 성장과 무역의 불확실성이 지속해서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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