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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 곳곳 호우특보…시간당 30mm ↑ 세찬 비

모처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의 비는 아침 중에 대부분 그치겠는데, 비구름이 차츰 물러나면서 서울도 오후부터는 우산이 필요 없겠습니다.

다만 영동은 내일(12일)까지 비가 조금 더 길게 이어지는 데다 빗줄기도 굵겠습니다. 동해안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 세차게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총 양을 살펴봐도 동해안이 가장 많습니다. 영동에는 200mm 이상 영남 해안에는 10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바람도 상당히 강하게 불겠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는 선선하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이 20도에서 출발하겠고 한낮에는 26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장맛비는 제주도 쪽에만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륙에는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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