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이 스스로를 주류라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주류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주시은 아나운서에게 "본인이 주류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시은은 "주류가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중심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태균은 "마시는 거 말고 다른 주류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주시은은 "안다. 어떤 집단에서 중심이 되는 것이 주류인데 난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주류가 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주시은 아나운서의 시선을 회피했다. 그러자 주시은은 "이런 반응은 처음이다. 왜 이러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지선은 "본인 스스로는 주류가 되기 힘드냐?"라고 물었다. 주시은은 "조금 힘든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김태균은 "그래도 영재 발굴단 MC도 하고 있는데 주류 아니냐"라고 했고, 주시은은 "제 입으로는 부끄러워서 말 못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선은 진짜 주류는 김태균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다. 굳이 비주류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게 뭐 중요하겠냐. 그래도 난 주류다"라고 했다.
이에 김지선은 "그런데 이걸 꼭 나눠야 하냐.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면 되지 않냐"라며 성대현에게 "우리는 서로를 주류라고 인정해주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성대현은 "아니다. 누나는 내 밑인 거 같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지선은 버럭 하며 "육아계에서는 내가 진짜 주류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스로 비주류의 길을 가려는 12살 비올라 영재 은서 양의 사연을 소개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