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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태국장 곧 일본 방문…한일 국장급 협의는 불투명

외교부 일본 담당인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곧 일본 도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져 한일 국장급 협의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 국장이 이번 주말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남관표 주일대사 부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해외에서 지역 공관장 회의가 열리면 본부에서 담당 국장이나 심의관이 회의에 배석하며, 통상 이 계기로 해당국의 카운터파트와도 만납니다.

지난 1월 31일에도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 참석차 김용길 당시 동북아국장이 일본을 방문한 계기에 한일 국장급 협의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일 국장급 협의가 이뤄질지 불투명합니다.

외교 소식통은 "한일 국장급 협의는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장급 협의를 통해 일본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해법 모색의 계기를 찾기를 원하고 있지만, 일본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1∼2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마지막 회의는 지난달 5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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