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전범기' 모자 착용한 마리옹 꼬띠아르가 한국 팬 항의에 보인 반응

프랑스 영화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전범기 모자 착용 논란'에 발 빠르게 대처해 화제입니다.

마리오 꼬띠아르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 대회를 참관했습니다.

이날 마리옹 꼬띠아르는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착용하고 나타나 많은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에 한 국내 팬이 마리옹 꼬띠아르의 매니저인 엘리엇 블리스에 "마리옹 꼬띠아르가 이 모자를 쓰지 않게 해달라"며 전범기의 의미를 설명한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10일) 이 국내 팬은 트위터를 통해 엘리엇 블리스와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인증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매니저가 이 메시지를 확인할 때 마침 마리옹 꼬띠아르도 옆에 있었다고 합니다.

매니저와 함께 메시지를 읽은 마리옹 꼬띠아르는 전범기의 의미를 알고 나서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프랑스인들이 욱일기의 의미를 모르고 아무 때나 쓰고 있는 게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라며 사과의 뜻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라도 알았으니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나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usatabloid 인스타그램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