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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든 경찰…피서객 2명 무사 구조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피서객 2명을 구해낸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바다 뛰어든 경찰'입니다.

지난 6일, 경북 포항의 한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이 물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동속도가 빠른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매우 위험했던 상황입니다.

당시 근처에서 순찰 중이던 포항북부경찰서 소속 임창균 경위가 무전 내용을 듣고 달려가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60여m를 헤엄쳐서 물에 빠진 남성을 튜브에 매달리게 한 뒤.

이 남성을 끌고 10m 정도를 더 헤엄친 후 허우적대던 여성의 팔을 붙잡아 2명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임 경위는 "안전요원이 없었기에 대신 뛰어들었던 것뿐"이라며 "경찰로서 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칭찬이 쏟아졌지만 정작 가족들에게는 이번 일을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평소에도 자신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가족들의 걱정이 더 커질까 봐 말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뭉클하네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진정한 경찰의 모습 감사드립니다." "'민중의 지팡이' 맞네요. 표창이 필요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포항북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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