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안보에 우려가 없는 제품에 한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직후에 밝힌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조치의 일환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2주 전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화웨이에 대해 국가안보에 위험이 없는 분야에 한해 수출면허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