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1회 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지만, 땅볼 3개로 아웃 카운트를 채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류현진 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710/201332944_1280.jpg)
이어 정규리그에서 10타수 무안타, 삼진 4개로 철저하게 봉쇄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습니다.
볼 카운트 1볼에서 몸쪽에 낮게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로 트라우트의 방망이를 끌어냈습니다.
류현진은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류현진 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710/201332946_1280.jpg)
아시아 투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건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에 이어 류현진이 역대 두 번째입니다.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류현진은 역대 한국인 빅리거로는 4번째로 별들의 무대에 섰습니다.
패전 투수(박찬호)가 되고 블론세이브(김병현)를 남긴 두 선배와 달리 올해 전반기 평균자책점(1.73)에서 빅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린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임무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