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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장맛비…영동 '최고 200m' 이상 폭우

한동안 주춤하던 장맛비 소식입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남해 먼 해상에서 천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제주도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내일(10일)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북쪽 고기압으로부터 동풍이 강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밤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간 강원 영동 지역은 최고 200mm 이상, 영남 해안 지역도 100mm에 달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영남 내륙 지역은 20~60mm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비와 함께 바람이 불면서 선선하겠는데, 서울의 한낮 기온은 28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점차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이 비는 모레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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