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5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 보이는 라디오에서 조 아나운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니로 변신한 모습으로 진행했다.
이날 조 아나운서는 "청취자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지니로 변신했다."고 말한 뒤 모닝콜 해주기, 랩 만들어 들려주기 등 다양한 소원들을 직접 들어줘 웃음을 줬다.
실제로 조 아나운서는 지니로 변신하기 위해 물통과 수영모자 등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 비하면 조금 허술한 복장이지만 조 아나운서의 능청스러움과 준비성에 청취자들이 매우 반가워했다는 후문.
그렇다면 조 아나운서가 청취자들에게 바라는 소원은 뭘까.
그는 "청취자 분들이 각자 친구들과 나누는 단체 대화방에서 '펀펀 라디오'를 홍보해주시는 게 내 소원"이라면서 "방송 1000일에는 더욱 재밌는 이벤트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 아나운서는 '펀펀라디오' 방송 이후 오전 7시 35분부터 곧바로 이어지는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정반대의 이미지로 프로답게 진행에 임해 주위의 호평을 얻었다.
2016년 10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조정식의 펀펀 라디오'는 식디(DJ조정식의 애칭)와 청취자들이 교감하는 아침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