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CNN 등 외신은 이날 프랑스 서부 로슈포르 법원에서 '모리스'라는 이름의 수탉에 관한 재판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부부는 2년 전 모리스가 태어난 이후부터 매일 아침 큰 소리로 울어 심각한 소음공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마을의 평온이 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소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35년 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그동안 이런 불만을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이웃은 도시 거주자들로 일 년에 몇 번 머물다 가는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해당 섬의 시장은 "전통적인 농촌의 소리를 지켜야 한다"며 "갈매기 소리, 트랙터 소리 등이 섬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부"라고 소송에 대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로슈포르 법원은 오는 9월 최종 판결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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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홈페이지·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