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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도' 중서부 폭염 계속…전남·경남 오후 소나기

서울, 경기와 강원도 홍천, 충청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9일)도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겠고, 춘천과 대전은 31도, 광주는 29도, 대구는 27도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 영동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내륙과 경남내륙에는 오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이 예상됩니다.

오존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강원 영동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지방이 50에서 최고 150mm 이상, 영남과 제주도는 20~60mm, 영남 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지방에도 10~4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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