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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정읍 부침개 김밥의 특별한 비법 공개…"일반 육수가 아니다"

'생활의달인' 정읍 부침개 김밥의 특별한 비법 공개…"일반 육수가 아니다"
일반 김밥과는 남다른 김밥이 소개됐다.

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을 통해 달인 만의 부침개 김밥 비법이 공개되었다.

전라북도 정읍의 한 김밥집, 그곳에서는 일반 김밥과는 다른 특별한 김밥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부침개 김밥이었다.

부침개 김밥은 부침개를 김 대신 사용해 속재료를 돌돌 만 모양이었다. 잠행단은 "일반 부침개로 싸면 이런 맛이 안 나올 것 같다"며 부침개의 반죽을 호평했다.

김이순 달인은 "김밥집을 한 지는 40년 됐는데 부침개 김밥은 한 지 얼마 안 된다"며 "부침개 김밥은 20년 했다"고 겸손하게 인사했다.

이어 달인은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첫번째 재료는 바로 두부. 달인은 일일이 두부를 손으로 으깬 뒤 쌀뜬물에 넣어주었다.

그렇게 두부를 끓여서 체에 걸러주고 밀가루의 반죽물로 사용했다. 특별한 반죽물로 밀가루의 잡내는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더욱 살아나게 됐다.

여기에 또 멸치 육수가 들어갔다. 달인은 "우리는 멸치를 좀 다르게 쓴다"며 남다른 멸치 육수의 비밀을 전했다. 그 비밀은 바로 콩물. 달인은 콩물에 담군 멸치를 육수로 사용했다.

멸치 육수를 맛 본 잠행단은 "멸치만 끓이면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그런 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일반 멸치 육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달인은 새우, 게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든 기름을 밥에 사용하고 있었다. 기름을 귀리에 부어주고 밥을 지으면 김밥에 한층 더 깊은 감칠맛이 돌기 때문이었다.

한편 김이순 달인은 부침개 김밥을 만들게 된 계기로 "원래 파전을 했었는데 딸이 부침개 잘하니까 부침개 김밥을 해보라고 제안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달인은 "아들과 며느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저의 소원일 뿐이다"고 밝혔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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