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이던 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62살 A씨와 아내 59살 B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조정 단계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러 정황과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