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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9일 총파업 철회…사상 초유 우편 대란 피했다

우정노조, 9일 총파업 철회…사상 초유 우편 대란 피했다
▲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9일로 예정된 총파업 철회를 선언하는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들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해 우편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우정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각 지방본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회의를 열어 총파업 철회를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우정노조는 이날 집행부회의에서 주말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교섭을 진행한 중재안 결과를 토대로 논의했습니다.

중재안에는 ▲ 토요 업무를 대신할 위탁 택배원 750명을 포함한 900여 명 인력 증원 ▲ 내년부터 농어촌 지역부터 주 5일제 시행 ▲ 우체국 예금 수익을 국고로 귀속시키지 않고 우편사업에 쓰도록 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우정노조는 '토요일 집배 폐지'와 함께 주 5일제 근무 시행, 집배원 인력 2천명 증원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5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우정노조 쟁의조정 최종 회의는 결렬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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