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임산부가 일기를 통해 고발한 '우리 사회'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작성 2019.07.08 12: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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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8일)은 이번 주 읽어 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 송해나 / 문예출판사]

평범한 직장 여성이 아기를 가진 뒤 매일매일 써 내려간 임신 일기,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를 책으로 냈습니다.

녹녹지 않은 임산부로서의 일상과 임산부를 돕는 시스템의 부재, 사회적 배려 부족 등을 일기 형식으로 고발합니다.

저자는 힘든 임신 과정을 거쳐 얻은 딸에게 '여자가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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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 최광현 / 부키]

내면 아이, 즉 성인이 돼서도 내면에 남아 있는 어린 시절의 상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입니다.

저자는 낮은 자존감, 분노조절 장애, 우울증 등을 앓는 성인 대부분이 자기 안에 내면 아이가 있는 줄도 모른 채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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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양연화 / 김민철 / 목수책방]

진달래와 철쭉은 어떻게 다를까, 가을 야생화는 왜 보라색이 많을까, 우리 주변의 꽃 이야기들을 풀어쓴 <서울 화양연화>입니다.

서울의 거리와 근교의 산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을 소설과 영화, 미술 이야기와 씨줄 날줄로 흥미롭게 엮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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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 양승진 / 메멘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입니다.

영자신문 기자이면서 중국어와 일어까지 모두 정복한 저자는 공부에 매일 1시간씩은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50분 공부하고 10분 동안은 공부했던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아웃풋' 전략이 효율적인 공부법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