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과 이민영이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나란히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습니다.
황중곤은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남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이시카와 료(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졌습니다.
그동안 일본 무대에서 3승을 올린 황중곤은 대회 내내 상위권을 달리며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지만 시즌 최고 성적을 남긴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연장 첫 홀에서 이글을 잡아 황중곤을 제치고 우승한 이시카와 료는 일본프로골프투어 통산 1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이민영이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