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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 7이닝 무실점 11K에 도루까지…류현진과 사이영상 경쟁

셔저, 7이닝 무실점 11K에 도루까지…류현진과 사이영상 경쟁
맥스 셔저(35세·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류현진(32세·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셔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볼넷은 1개만 내주고, 삼진은 11개나 잡았습니다.

워싱턴은 셔저의 호투 속에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셔저는 시즌 9승(5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부문 공동 1위 류현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 이상 10승)와 격차는 단 1승입니다.

셔저는 평균자책점도 2.30으로 낮추며 내셔널리그 3위가 됐습니다.

1위는 1.73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류현진입니다.

류현진은 다승과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0.91) 등에서 전반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셔저는 압도적인 삼진 행진을 벌였습니다.

셔저는 181삼진을 잡으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182삼진)에 이어 2년 연속 전반기 삼진 180개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2년 연속 전반기 180탈삼진은 놀런 라이언(1973∼1974년), 랜디 존슨(1999∼2000년), 셔저만이 달성한 진기록입니다.

셔저는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선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혔지만, 이틀만 쉬고 10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 등판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셔저를 대신해서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가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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