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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투자·수출 위축에 넉 달째 "경기 부진"

국책 연구기관인 KDI가 '경제동향' 7월호를 내고 넉 달 연속으로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둔화가 다소 완화됐으나, 투자와 수출은 위축되며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경기에 대해 '둔화'라는 표현을 썼다가 4월부터 이달까지 '부진'이라는 단어를 넉 달째 쓰고 있습니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선행지표 등을 보면 설비투자가 더 내려갈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안 좋은 상황이 횡보하는 형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는 5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5만 9천 명 늘어나는 등 "정부 일자리정책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는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흐름이 지속하고 불확실성도 상존함에 따라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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