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은 소집해제 당일은 지난 6일 오전 서울시 용산공예관에 출근했다. 검은색 고급차량을 타고 모습을 드러낸 탑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문제가 된 건 탑이 타고 온 차량이 정차한 곳에 대한 논란 때문이었다 . 당시 해당 차량은 용산 공예관 입구 가장 가까운 곳에 마련된 장애인 주차구역에 정차했다. 뒷자석에 탑승해 있던 탑이 사무실로 출입하기 좋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장애인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정차를 하는 건 현행법 위반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근무 마지막날까지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2017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특기병(특기 악대 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탑은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용산구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 탑은 휴가를 연이어 몰아서 사용하거나 대체복무요원들의 평균 휴가 훨씬 웃도는 병가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