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36도' 불볕더위 절정…전국 폭염특보 확대

<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6일) 서울의 기온은 36도, 춘천은 37도까지 올라가면서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벌써 서울에는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조금 전 10시를 기해서 춘천과 대전, 광주 등지에도 폭염 경보로 특보가 한층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현재 이 시각 기온 벌써 30도를 넘어선 곳이 무척 많습니다.

앞으로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최고를 다시 한번 기록하겠고요, 홍천은 무려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전 기온도 35도, 광주가 34도로 서쪽 지방의 더위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반면 선선한 동풍을 그대로 만난 동해안 지방은 이야기가 다르겠는데요, 강릉의 기온이 27.1도, 부산이 28.8도로 동해안 지방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강렬한 햇볕의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지방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더불어 오존 농도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는데요, 특히 경기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습니다.

오늘 한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기는 하겠지만 당분간 30도 이상의 붙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중반,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 발 물러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