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버디 10개 박성현, 손베리클래식 2R 선두…'2주 연속 우승 도전'

버디 10개 박성현, 손베리클래식 2R 선두…'2주 연속 우승 도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천64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2타를 쳤습니다.

1,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친 박성현은 15언더파 129타로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1일 끝난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른 박성현이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시즌 3승,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합니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박성현은 13번부터 1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았고, 6번부터 9번 홀까지도 4연속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박성현은 이날 그린 적중률 88.9%(16/18)에 퍼트 수는 25개로 막는 등 샷 감각과 그린 위 플레이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 김세영이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해 LPGA 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최저 타수 기록을 세운 대회입니다.

박성현이 이틀간 17언더파를 치면서 남은 3, 4라운드에서 지난해 김세영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양희영과 김효주가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를 치고 공동 1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정은은 이날 1타를 잃고 20위권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은 5언더파 139타, 공동 50위권으로 컷 통과 막차를 탔습니다.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신인왕 후보 이정은은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습니다.

이정은은 올해 LPGA 투어 데뷔 이후 13번째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