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30대 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간담회 일정을 검토 중이고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가 열리면,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에게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산업계 영향을 듣고 정부의 대응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모레(7일) 낮엔 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함께,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총수들과 별도로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가 어제 일본의 조치를 '보복적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대응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우리 정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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