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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편하게 먹자…결식아동 마음 안아준 '착한 식당'

서울의 한 식당이 결식아동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남다른 배려심이 돋보였기 때문인데요, <오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밥 한번 편하게 먹자"입니다.

최근 한 식당 사장님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밥 한번 편하게 먹자'며 시작하는 글의 내용은 '결식아동들에게 5천 원의 식대를 지급해주는 꿈나무 카드에 대해 알게 됐는데, 현실적으로 5천 원으로 한 끼 해결하기가 쉽지 않고 가맹점도 얼마 없어 제약이 있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내린 결론, 음식값을 그냥 안 받겠다'라는 통 큰 선언이었습니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게에 들어올 때 쭈뼛쭈뼛 눈치 보면 혼난다며 식사 후 나갈 때 꿈나무 카드와 미소 한 번만 보여 달라고 적었습니다.

식당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소방관 분들과 헌혈증을 가져온 손님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 왔고 개업 2주년 때에는 손님들에게 위안부 피해자 후원 팔찌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착한 식당이 있었다니! 먹성 좋은 친구들 싹 다 데리고 방문할게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감동입니다.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까지 배워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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