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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전 5기' 끝에 시즌 10승-통산 50승 달성

류현진, '4전 5기' 끝에 시즌 10승-통산 50승 달성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5번째 도전 만에 올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삼진 다섯 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다저스가 5대 0으로 앞선 6회말 공격 때 대타로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5대 1로 승리하며 올 시즌 10승과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50승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달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시즌 9승째를 올린 뒤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선두에 복귀했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을 1.83에서 1.73으로 낮췄습니다.

류현진은 '장타 일변도'의 젊은 타자가 많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맞아 신중하게 코너워크와 변화구 위주의 투구에 주력했습니다.

지난해 4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볼넷 3개를 내줬고 2회와 3회에는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삼진과 범타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2회 맥스 먼시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5회 두 점을 추가한 뒤 6회 코디 벨린저의 시즌 30호 솔로 홈런과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류현진을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LA 다저스는 가장 먼저 시즌 6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감한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선발투수로 등판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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