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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대표연설…오신환 "정부 경제정책 방향 전환해야"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5일)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마지막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쳤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이라며 정부에 경제정책 방향을 바꿀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3당 교섭단체 가운데 마지막으로 대표연설에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오 원내대표는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론을 폐기하고 정책 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시장은 시장대로, 재정은 또 재정대로 최악의 진퇴양난으로 몰아넣은 소득주도성장론부터 반드시 폐기해야 합니다.]

노동계의 내년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요구와 관련해 이대로 가면 영세 자영업자가 몰락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현 정부의 경제 인식에 동의할 수 없고,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 소득이 함께 줄었는데 정부는 유리한 통계만 내세워 소득 격차가 줄었다고 호도한다며, 정부의 경제 인식을 비판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도대체 이러려고 통계청장을 바꾼 것입니까? 부끄러운 줄 아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추경안에는 경제 살리기, 민생과 관련 없는 전시성 사업 예산이 포함돼 있다며 과감히 삭감할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 어선 정박 사건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군 수뇌부가 경계에 실패하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다며 국정조사와 함께 국방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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