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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다자주의 대변자 유엔 중심으로 국제 평등 수호"

리커창 "다자주의 대변자 유엔 중심으로 국제 평등 수호"
▲ 제74차 유엔 총회 의장 만난 리커창 중국 총리

미중 무역 갈등이 휴전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유엔의 다자주의 대표성을 강조하면서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 평등을 수호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오는 9월 유엔총회 무대에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보호주의 반대와 다자주의 견지를 전면에 내세울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어제(4일) 베이징에서 주유엔 나이지리아 대사인 타자니 무하마드 반데 제74차 유엔총회 의장을 만나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유엔은 창립 70년 이래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내년은 유엔 창립 75주년으로 유엔은 다자주의, 주권 평등, 평화 방식의 문제 해결을 대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으로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를 결연히 지키고 유엔 헌장을 견지할 것"이라면서 "여러 국가와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평등을 수호하며 도전에 함께 대처해 인류운명 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중국 정부망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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