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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최고 34도…올해 첫 '폭염경보'

마른장마가 길게 이어지면서 장맛비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북부와 경북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5일) 오전 10시가 되면 서울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지겠고, 그 밖의 지방으로도 폭염 특보가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오늘과 내일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오늘 34도로 올해 들어서 가장 높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도 낮 기온 보시면 강릉이 31도 대전과 대구가 33도로 전국이 뜨겁겠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더위 속에 먼지도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한낮에는 오존 농도도 다소 짙어지겠는데, 특히 전남지방에 계신 분들은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만 영서 지방에는 가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렇게 더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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