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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요제·마라톤 등 기다린다!…준비 마친 해수욕장들

<앵커>

폭염특보에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해변 스포츠 이벤트와 음악 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마 전선이 잠시 물러나고 다시 찾아온 더위에 가장 먼저 해수욕장을 찾은 것은 꼬마 손님들입니다.

평일에 짬을 내 찾은 해수욕장에서 가족들은 조개 잡기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배승필/대구시 동변동 : 오랜만에 나오니까 바닷소리도 듣고 바다에 들어가서 아이들하고 조개도 잡고 기분이 좋네요.]

이곳 포항 영일대와 월포 해수욕장은 지난달 29일 이미 문을 열었고, 구룡포 등 나머지 포항지역 4개 해수욕장은 오는 6일 토요일에 개장합니다.

고래불 해수욕장 등 영덕, 경주, 울진의 19개 해수욕장은 다음 주 12일 일제히 개장해 8월 18일까지 38일 동안 운영됩니다.

시·군마다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인명구조 요원 배치 등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성용우/포항시 연안관리팀장 : 샤워장 데크 그리고 화장실 부분에 대해 보수 완료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고 또 수질 검사 그리고 토양 오염 시험을 통해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올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의 예상 피서객은 512만 명으로 지난해 499만 명보다 조금 늘 것으로 보입니다.

피서객 유치를 위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생동감 넘치는 모래 조각을 준비했고 경주, 영덕, 울진에서도 해변가요제와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직장인들의 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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