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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된 아이 허벅지 문 폭스테리어, 앞서 수차례 약속한 '입마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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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12kg 짜리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아이의 허벅지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이는 개에게 끌려가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이미 같은 폭스테리어가 수차례 단지 내 아이들을 물었고, 그때마다 견주는 '입마개 착용'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사고로부터 약 열흘 뒤엔 지난 1일에도 입마개를 하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지나는 견주와 해당 폭스테리어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견주는 이에 대해 "입마개를 하고 나왔지만 개가 너무 답답해해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잠깐 벗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폭스테리어는 국내에서 입마개 의무화가 적용되는 맹견 5종에는 속하지 않지만 사냥성이 뛰어난 개라고 전문가는 전했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아파트 단지에 직접 찾아가 어떻게 된 건지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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