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인권 경찰로 거듭나주기 바란다"는 당부를 끝으로 오늘(4일) 퇴임했습니다.
원 서울청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경찰의 힘과 권위는 국민의 신뢰로부터 나오며, 인권 지향적 경찰 활동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경찰 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할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요구"라며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경찰 개혁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서울청장은 퇴임 이후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