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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입법회 점거 시위대' 첫 체포…검거 선풍 예고

홍콩 경찰 '입법회 점거 시위대' 첫 체포…검거 선풍 예고
홍콩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시설과 집기를 훼손한 사태 이후 홍콩 경찰이 첫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31세 남성 푼 모 씨를 어제(3일) 체포했습니다.

푼씨는 입법회 청사 불법 침입과 입법회 내부 시설 파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몽콕 점거 화가'로 알려진 푼씨는 지난달 21일 완차이에서 진행된 경찰 본부 포위 시위 때도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이 신문은 경찰이 수십명의 신원이 확인된 입법회 점거 시위대를 붙잡기 위한 대규모 검거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입법회 청사 점거 시위 직후 현장에서 용의자들의 지문을 수집하는 등 다양한 증거물들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한 경찰 소식통은 헬멧과 마스크, 금속 막대 등 수천 개의 증거물이 입법회 건물에서 확보됐다며 전문가들은 거기서 지문을 수집하고 마스크 등에서 DNA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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