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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본위원회 개최 발표 6시간만에 취소…파행 계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약 4달 동안 이어진 파행을 마무리하고 내일 본위원회를 열기로 했지만, 6시간 만에 다시 취소됐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3일) 오후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일 본위원회 개최를 알렸지만, 6시간 만인 밤 9시 50분쯤 다시 취소 공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당초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추인할 수 없다며 본위원회에 불참해 온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근로자위원 3명이 내일은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막판에 불참하겠다고 번복했기 때문입니다.

경사노위 일부 위원들이 이들에게 탄력근로제 합의에 대한 입장 확인을 요구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사노위는 이번 본위원회에서 '양극화 해소와 고용 플러스 위원회', '버스·운수산업 위원회' 등 의제별·업종별 위원회 5개 설치 방안과 일부 기존 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 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었습니다.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를 포함한 일부 위원회는 이번 달 중 활동 기간이 끝나 연장이 안되면 곧 활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경사노위는 조만간 운영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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