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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FC, 경남 제압 '이변'…K3 구단 사상 첫 FA컵 4강 진출

화성 FC가 K3 구단 사상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 FA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화성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경남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화성은 아마추어리그인 K3리그 소속 구단 가운데 최초로 FA컵 4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습니다.

반면 화성의 지휘봉을 잡고 2015년 FA컵에서 구단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일궈냈던 경남의 김종부 감독은 전 소속팀에 일격을 맞으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화성은 초반부터 경남에 대등하게 맞섰고 전반 20분 유병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화성은 후반 5분 문준호의 중거리포로 2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경남 김승준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1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도 1부리그 팀 강원을 2대 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썼습니다.

후반 23분 이근원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관표의 쐐기골을 더해 강원을 잡고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수원은 내셔널리그 경주 한수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가까스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노동건 골키퍼가 세 차례나 킥을 막아낸 덕분에 3대 1로 승리해 4년 연속 4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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