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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만찬서 만난 트럼프-박세리…무슨 얘기 오갔나

<앵커>

지난 주말 청와대 만찬장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무슨 얘기를 나눈 것인지 박세리 감독이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토요일 청와대 환영 만찬에 초청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박세리 감독은 오늘(3일) 한 기자회견 자리에 나와 그날 나눴던 대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박세리/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 : 제가 현역 때 선수 생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알고 지냈던 사이였기 때문에 은퇴하고 나서의 제 모습 보는 것도 새롭고 좋다고 말씀하셨고.]

트럼프 대통령이 LPGA투어에서 미국 선수들의 성적이 한국 선수들보다 못한 이유도 물어봤다고 말했습니다.

[박세리/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 미국 선수들이 왜 한국 선수들보다 잘 못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좀 있으셨고. 골프 라운드는 말씀하셨어요. 저랑 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세리는 오는 9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양양 설해원 골프장에서 열리는 '레전드 매치'에 아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 로레나 오초아 등 여자골프의 전설들과 함께 참가합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미국의 렉시 톰슨, 호주교포 이민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 등 현역 톱 랭커들도 함께합니다.

첫날은 레전드 스타와 현역 스타 한 명씩 2인 1조로 펼치는 포섬 매치가 열리고, 둘째 날은 현역 스타들 간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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