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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산 15∼17세 남성 추정 백골시신 공개수사 전환

경기도 오산 백골시신 공개수사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경찰은 오늘(3일) 지난달 6일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제보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이 시신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15세에서 17세 사이 남성이며, 혈액형은 O형이고 신장은 164㎝에서 172㎝ 사이로 추정됩니다.

시신의 모든 어금니에서 심한 충치가 발견됐지만 치료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특히 오른쪽 아래 어금니는 살아있을 때 빠진 상태로 치열이 고르지 못한 부정교합이 나타났습니다.

또 생전에 머리카락을 갈색 계통으로 물들였고 길이는 최장 8㎝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단에는 시신에서 발견된 십자가가 새겨진 반지와 귀걸이 사진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범죄 혐의점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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