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北 추정 해킹 조직, 이틀째 피싱메일…25개 계정 피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북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아온 해킹 조직 '금성121'이 오늘(3일) 다시 한국당 의원실로 해킹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어제 금성121은 국회 외교통일위·정보위·국방위 소속 한국당 의원실에 피싱 메일을 살포했습니다.

송 의원은 "보안 전문기업 전문가와 함께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킹 메일은 지능형지속위협 공격에 해당해 실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이어 "현재까지 공격을 받은 의원실 이메일 계정은 총 25개에 이르며, 발송 계정인 한국당 산하 여의도연구원 계정 자체도 해킹을 통해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