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독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며 "평화를 만들어 내고 남북간 동질성을 회복해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에 기독교계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과 2017년까지 한반도에 조성된 높은 군사적 긴장, 전쟁의 위협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며 "그 후 1년6개월 이상 지속되는 평화와 비교해보더라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어딘지는 자명하다"고 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승희 목사는 답사에서 "판문점 남북미 정상의 회동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감동이 한반도 평화 통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언급했듯 교회가 나눠진 국민 마음을 하나로 묶고 통합하는 일에 정부와 국민 사이의 소통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