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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 유럽대륙의 6월,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이른 폭염' 유럽대륙의 6월,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최근 4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은 유럽대륙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유럽대륙의 평균 기온은 6월 기준 역대 최고였던 1999년 기록을 약 1℃가량 웃돌았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또 최근 수십 년간의 기온 추세를 토대로 산출된 예상치보다도 약 1℃도 더 높은 것이었습니다.

유럽대륙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지난달 평균 기온이 6월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수은주가 연일 상승세를 타며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갈라르그 르 몽퇴의 경우 지난달 28일 수은주가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45.9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찜통더위는 표면적으로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북상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유럽 기상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하고 향후 수십년간 이러한 극단적인 형태의 기상 이변이 잦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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