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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EU 간 무역분쟁 우려로 상승 폭 제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미국과 유럽 간 항공기 분쟁과 관련, 미국이 유럽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해 무역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으면서 상승 폭이 미미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82% 오른 7,559.19로 거래를 마쳤다.

파운드화 약세로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세하면서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16% 오른 5,576.82로 장을 마감했다.

CAC40 지수는 오전 한때 5,556.76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서면서 회복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04% 오른 12,526.72로 거래를 마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미국과 EU의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독일 증시를 짓눌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509.96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0.35% 올랐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EU의 항공기 불법보조금으로 입은 피해에 보복 대응하겠다며 약 4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물품 목록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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