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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교섭단체 대표연설…4당 공조-공수처법 '고민'

<앵커>

오늘(3일)부터 사흘 동안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나서는데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교체 문제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주자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입니다.

지난 5월 여당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뒤 첫 국회 무대에 서는 이 원내대표는 '공존'을 키워드로 내세운 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패스트트랙 지정 여파로 국회가 석 달 가까이 파행을 빚은 데다, 교섭단체 3당 합의에서 결정한 특위 위원장 교체 문제를 놓고 야 3당이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인 만큼, 여야 협치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협치를 이끌어가기 위한 민주당의 고민도 큰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바른미래, 평화, 정의 야 3당 대표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절대 한국당에 넘길 수 없다며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 선거제 개혁이 물 건너가면, 공수처도 물 건너갑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선거제 개편안이) 다시 좌초되는 걸 그냥 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민주당은 선거법을 다룰 정개특위 위원장을 선택할지 현 정부 개혁입법의 상징 격인 공수처법 등을 다룰 사법개혁특위를 택할지 내일 의원총회에서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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